쯔양, 구제역 공판 증인 출석하며 '입술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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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법정에 처음이라 긴장되지만 재판부에 잘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박씨는 이준희씨가 무죄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 "왜 그러는지는 모르겠다"며 "사실대로 말씀드리고 바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지법에 따르면 형사14단독 박이랑 판사는 이날 공갈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구제역과 유튜버 주작감별사(전국진), 카라큘라(이세욱), 최모 변호사, 그리고 불구속 기소된 크로커다일(최일환) 등 5명에 대한 3차 공판을 진행한다.
종전 기일 때 피고인 중 박 씨와 관련된 혐의에 주작감별사를 제외한 4명은 자신들의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을 취했다.
이에 박 판사가 '관련자 증인신문을 하겠다'는 구제역과 최 변호사 등의 의견을 수렴하자 검찰 측도 증인 신청을 했다.
쯔양은 이날 오후 예정된 심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특히 구제역 측은 "협박이나 공갈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주작감별사와 크로커다일, 카라큘라도 구제역의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함께 재판에 넘겼다. 이들은 쯔양 관련 정보를 입수했을 때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공유하고 서로 통화를 주고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최 변호사는 쯔양에게 '유흥업소 경험 등 과거사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언론 대응 등 자문 명목으로 2300여만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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