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보다 2000만원 싸다…"EX30, 테슬라 다음으로 많이 팔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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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30, 볼보차의 앞으로 10년 이끌어 갈 차"
더 많은 고객들이 EX30 경험할 수 있도록 판매가 낮춰
더 많은 고객들이 EX30 경험할 수 있도록 판매가 낮춰

7일 볼보차코리아에 따르면 EX30은 프리미엄 전기차의 대중화를 위해 플래그십 모델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된 프리미엄 전기 SUV다.
일부 국가를 시작으로 출고를 시작한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약 10만대의 판매고를 기록했고 특히 전기차 경쟁이 치열한 유럽 시장에서만 7만8032대를 판매해 테슬라 모델을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였다.
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는 “EX30은 볼보차의 앞으로 10년을 이끌어 갈 차“라며 “올해 테슬라 모델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 판매되는 차가 EX30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볼보차코리아의 올해 EX30 판매 목표 대수는 3000대다. 여러 경제적인 불확실성, 전기차의 어려움 등에 직면해 있지만 더 많은 고객들이 EX30을 경험할 수 있도록 판매가격을 최대 333만원 인하하기로 했다.
EX30은 272마력의 모터 출력과 출발부터 시속 100km까지 불과 5.3초만에 도달 가능한 후륜 기반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Single Motor Extended Range) 파워트레인을 바탕으로 실내·외 구성 및 일부 편의사양에 따라 코어(Core)와 울트라(Ultra)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이에 따라 EX30 코어 트림은 4755만원(기존 4945만원/▼190만원), 울트라 트림은 5183만원(기존 5516만원/▼333만원)으로 책정됐다. (친환경 세제 혜택 후 가격, 보조금 미포함) 국고 및 지자체 전기차 보조금 적용 시 4000만원 초반대에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한국시장의 중요성이 반영된 것으로 전 세계 어떠한 시장과 비교해도 파격적인 가격이다. 실제로 유럽 주요 3국의 EX30 울트라 트림 기준 판매 가격을 비교해보면 영국(7505만원), 스웨덴(7641만원), 독일(7808만원)으로 국내보다 2322만~2625만원 비싸다.
수입 경쟁 차종들과의 가격 경쟁력에서도 우위에 있다. EX30의 경쟁 차종으로 꼽히는 아우디 Q4 e-tron(6430만원), 벤츠 EQA 250(6790만원), BMW iX1(6760만원)이다.
이 대표는 “울트라 버전이 가지고 있는 모든 편의사양과 퍼포먼스 옵션을 감안했을 때 독일 경쟁차들의 같은 세그먼트에 있는 차들과 비교하면 최소 20% 이상 낮은 가격이 책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볼보는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낮은 세그먼트부터 가장 높은 세그먼트까지 트림 가격에 상관없이 모든 최신 안전 옵션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볼보는 그 어떤 브랜드보다 합리적으로 가격을 책정하고 그 가격을 변동없이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런 볼보의 가격 정책은 고객들로부터 큰 믿음과 신뢰를 받고 있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볼보차코리아는 지난 10년간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2014년 연간 판매량이 3000대 미만이었던 볼보는 지난해 1만5000대를 판매하며 판매량이 약 5배 이상 급증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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