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젠 "장기복용 안전한 탈모제 내놓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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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임상환자 모집 완료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가 장기적으로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는 원형탈모제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양혜 넥스트젠바이오 부사장은 23일 “지난해 야누스인산화효소(JAK) 억제제를 대체할 원형탈모치료제 임상 2상을 시작했다”며 “올해 말까지 환자 모집을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넥스트젠바이오는 자가면역질환과 폐 섬유증 신약 개발 기업이다. 자가면역질환제로 사용할 수 있는 신약 ‘보니피모드’를 개발 중이다. 보니피모드는 선택적 S1P 수용체 조절제다. 박 부사장은 “JAK 억제제는 모든 사이토카인을 억제하는 강한 면역반응을 나타내 장기적으로 안전하게 복용하기 어렵다”고 했다.
원형탈모증은 면역세포가 모발을 공격해 탈모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이때 환자의 모발에서 T세포와 S1P 수용체가 과도하게 발현된다. 박 부사장은 “S1P 수용체를 조절해 T세포 이동을 억제하면 모발이 재생되는 기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넥스트젠바이오는 보니피모드가 원형탈모 악화를 막을 뿐만 아니라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박 부사장은 “보니피모드를 경구 투여하면 신속히 흡수돼 말초 순환 림프구를 감소시킨다”며 “초기에 서맥(느린 맥박)이 나타나지만 일시적 증상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오현아 기자 [email protected]
박양혜 넥스트젠바이오 부사장은 23일 “지난해 야누스인산화효소(JAK) 억제제를 대체할 원형탈모치료제 임상 2상을 시작했다”며 “올해 말까지 환자 모집을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넥스트젠바이오는 자가면역질환과 폐 섬유증 신약 개발 기업이다. 자가면역질환제로 사용할 수 있는 신약 ‘보니피모드’를 개발 중이다. 보니피모드는 선택적 S1P 수용체 조절제다. 박 부사장은 “JAK 억제제는 모든 사이토카인을 억제하는 강한 면역반응을 나타내 장기적으로 안전하게 복용하기 어렵다”고 했다.
원형탈모증은 면역세포가 모발을 공격해 탈모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이때 환자의 모발에서 T세포와 S1P 수용체가 과도하게 발현된다. 박 부사장은 “S1P 수용체를 조절해 T세포 이동을 억제하면 모발이 재생되는 기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넥스트젠바이오는 보니피모드가 원형탈모 악화를 막을 뿐만 아니라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박 부사장은 “보니피모드를 경구 투여하면 신속히 흡수돼 말초 순환 림프구를 감소시킨다”며 “초기에 서맥(느린 맥박)이 나타나지만 일시적 증상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오현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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