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수장 누가되나…샘표·SPC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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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열풍·가격통제 현안에
식품산업협회 주목도 높아져
식품산업협회 주목도 높아져

2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식품산업협회는 오는 2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열어 차기 협회장을 추대할 계획이다. 지난 6년간 협회를 이끌어 온 이효율 협회장(풀무원 이사회 의장)의 임기는 이날 종료된다.

이번에는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75)와 황종현 SPC삼립 대표(63)가 차기 협회장직에 도전했다. 박 대표는 박승복 전 샘표식품 대표의 장남으로 ‘오너 3세 경영인’이다. 부친인 박 전 대표는 1999년부터 2009년까지 식품산업협회장을 지냈다.
황 대표는 동원그룹에서 30여 년간 근무한 전문경영인이다. 삼진어묵을 거쳐 2020년부터 SPC삼립 대표를 맡았다. SPC삼립은 황 대표 체제에서 2022년 매출 3조원을 처음 돌파했다.
식품산업협회 회장단은 이달 한 차례 회의를 열어 논의했지만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장단에는 CJ제일제당과 동원F&B, 대상 등 14개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참여한다.
오형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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