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만에 최악의 산불"…日 혼슈 이와테현 엿새째 '활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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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혼슈 북동부인 이와테현 오후나토시(市)에서 지난달 26일 발생한 대형 산불이 진화되지 않아 피해가 커지고 있다.
NHK와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3일 오전 기준 일본 혼슈 북동부 이와테현 오후나토시에서는 산불로 2100㏊가 소실됐다.
현지 언론은 이번 산불을 "헤이세이 이후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헤이세이는 아키히토 전 일왕(천황)의 재임 기간인 1989년 1월 8일부터 2019년 4월 30일까지 사용된 연호로, 이 시기에 1030㏊가 소실된 1992년 홋카이도 구시로시 화재가 발생했다.

일본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히사히토 왕자는 4일 성년을 맞아 개최한 첫 기자회견에서 산불이 하루빨리 진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당 지역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의 투수 사사키 로키는 1000만엔(약 9800만원)과 침구 500세트를 기부하기도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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