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없이 플러팅 연구하더니…"스무 살 전에 30억 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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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리 분석 앱 '칼 AI'
다운로드 500만회 돌파
지난달 수익만 200만달러
다운로드 500만회 돌파
지난달 수익만 200만달러

16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인공지능(AI) 기반 칼로리 분석 앱 칼 AI는 지난달 200만달러(약 29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앱을 내려받은 횟수는 출시된 지 8개월 만에 500만회를 돌파했다.
이 앱은 애플 앱 스토어에서 평점 4.8점을 기록했다. 리뷰만 6만6000여개가 달릴 정도로 화제가 됐다. 구글플레이에서도 리뷰 7만5000여개, 평점 4.8점으로 호평을 끌어냈다.
칼 AI를 개발하고 회사를 설립한 경영진이 10대 청소년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목도가 더 높아졌다. 잭 야데가리 최고경영자(CEO)와 헨리 랭맥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고등학교를 졸업한 18세 청소년이다.

야데가리 CEO는 "다양한 모델들이 여러 음식에 더 나은 결과를 보인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이 앱은 10대 청소년다운 발상에서 시작됐다. 야데가리 CEO는 이성에게 잘 보이기 위해 체육관을 다니면서 이 앱을 떠올렸다고 밝혔다.
야데가리 CEO와 랭맥 CTO는 포장지에서 재료를 인식하거나 뒤섞인 그릇에서 음식을 식별하는 등의 기술적 문제를 코딩으로 해결했다.
이들은 아직 어느 대학에 진학할지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칼 AI엔 28세의 제이크 카스티요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비롯해 또 다른 공동 창립자인 블레이크 앤더슨과 개발자, 디자이너, 소셜미디어 매니저 등 8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테크크런치는 "개발자들은 이 앱이 90% 정확도를 나타낸다고 주장한다"며 "많은 다이어터들에게 충분히 좋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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