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간째 멈춘 '경의중앙선 DMC~공덕'…"출근 시간 전 복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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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2분께 서울 서대문구 경의중앙선 가좌역 일부 선로에 물이 고여 오전 11시 10분부터 열차 운행이 중지됐다.
코레일은 가좌역 인근 집수정의 배수펌프가 고장 나 선로에 물이 차오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집수정은 터널 침수 방지를 위해 빗물·지하수를 모았다 배출하는 시설이다.
코레일 측은 "이날 중 배수 작업을 마친 뒤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자정을 넘겨서야 복구작업이 끝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4월 1일 출근 시간 전에 복구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지하철 톡 앱이나 열차 안내방송, 철도 고객센터에서 운행 상황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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