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런' 성심당 '딸기시루'…알고보니 수입 밀 대신 '이것'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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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우수빵집 제품 소개 자리 마련

농식품부는 오는 2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베이커리 페어'에 전국에서 판매 중인 가루쌀 빵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 행사엔 지역 베이커리 100여곳이 참여하는 '2025년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 개발 사업 출범식'도 열린다.
가루쌀이란 밀가루처럼 잘 부서지는 쌀이다. 이를 이용해 빵이나 과자를 쉽게 만들 수 있으며 수입 밀가루 사용을 줄일 수 있다.
농식품부는 가루쌀 산업이 활성화되도록 지역 빵집이 가루쌀을 원료로 한 빵류를 개발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4년에는 지역 베이커리 30곳에서 120종의 가루쌀 빵과 과자를 개발한 바 있다.
그동안 개발된 가루쌀 빵은 우리 주변 빵집에서 판매 중이다. 성심당(대전)은 과일시루 등 3종, 뚜레쥬르(전국)는 기본좋은 쌀베이글 등 8종, 그린하우스(경남 창원)는 쌀식빵 등 38종, 독일베이커리(충남 당진)는 찹쌀꽈배기 등 22종, 그라츠과자점(서울)은 샌드위치 등 23종을 개발해 판매 중이다.
농식품부는 베이커리 페어에서 우수업체 20여개소의 가루쌀 제품 전시와 소비자 시식 행사도 진행한다. 또 경품 추첨을 통해 가루쌀로 만든 성심당 딸기 시루도 방문객에게 매일 15명을 대상으로 증정할 전망이다.
농식품부 변상문 식량정책관은 "정부는 쌀 수급안정에 기여하는 가루쌀이 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수급안정과 수요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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