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에이비엘바이오 사무실에서 마크 슬리코브스키(오른쪽)와 피터 센터 ADC 석학 박사가 본지와 인터뷰하고 있다. 25.3.13 /이솔 기자
1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에이비엘바이오 사무실에서 마크 슬리코브스키(오른쪽)와 피터 센터 ADC 석학 박사가 본지와 인터뷰하고 있다. 25.3.13 /이솔 기자
가 담도암 신약후보 ABL001의 담도암 대상 임상 2/3상에서 1차지표에 충족했다는 결과를 발표하고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거래일동안 강세를 보인 데 따라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2일 오전 9시31분 현재 에이비엘바이오는 전일 대비 3350원(9.1%) 내린 3만3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로부터 ABL001을 이전받아 개발하고 있는 미국 컴패스테라퓨틱스는 1일(현지시간) 컨퍼런스콜을 통해 ABL001과 파클리탁셀을 병용하는 요법을 담관암 환자에게 적용하는 임상 2/3상의 톱라인 결과를 공개했다. 객관적반응률(ORR)과 질병 진행 비율에서 파클리탁셀 단독 투여군 대비 우수했다고 한다.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임상 2.3상은 2023년 1월9일 환자 모집이 시작돼, 바로 투약이 개시됐다고 가정하면 2년 이상 생존한 환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기존 담도암 표준치료제인 임핀지와 젬시스 병용요법의 24개월 생존율이 23.6%밖에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에이비엘바이오 주가는 지난달 32일에 2.23%, 전날에 6.82% 상승해 컴패스테라퓨틱스의 컨퍼런스콜이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을 촉발한 모습이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