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현대판 증기기관차 '마포순환열차버스' 타고 한강공원 놀러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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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주요 명소·상권 17곳
16인승 전기버스로 달려
이달까지 무료 탑승
내달부턴 성인 5500원
마포구청·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서 신청 가능
16인승 전기버스로 달려
이달까지 무료 탑승
내달부턴 성인 5500원
마포구청·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서 신청 가능



마포구는 오는 5월 1일부터 마포순환열차버스를 정식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증기와 기적 소리를 내며 17개 정류소를 순환하는 관광 전용버스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물론 망원한강공원, 경의선숲길, 마포새빛문화숲, 망리단길 등의 주요 명소를 다닐 수 있고, 난지캠핑장이나 마포반려동물캠핑장과 같이 대중교통으로 가기 쉽지 않은 지역도 갈 수 있다.

시범 운행 기간인 이달까지는 마포구청과 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신청을 할 수 있다. 내달부터는 △성인 5500원 △청소년 3500원 △경로자 3000원 △어린이 3000원 이용 요금으로 1일 종일권을 구매해 하루 동안 17개 정류소 어디서나 자유롭게 승하차할 수 있다. 티켓은 '레드로드 R2'정류장 인근에 있는 마포관광정보센터 매표안내소와 마포순환열차버스 내에서도 살 수 있다.
운행 시간은 오전 9시~오후 10시 사이 60분 간격으로, 하루 12회 다닌다. 매주 월요일과 설날 및 추석 당일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순환열차버스를 모세혈관처럼 구내 숨은 관광 골목들을 다니도록 할 것"이라며 "특정 지역에 편중된 관광객이 마포지역 곳곳으로 퍼져나가 마포구 전역이 관광 자원화되고 골목경제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오유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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