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사진=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뉴스1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홍준표 대구시장이 9일 국가경영 비전과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정책 비전서 '제7공화국 선진대국(Great Korea) 시대를 연다'를 발간했다.

지난 2023년 1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한 글을 엮은 정치 일기 '꿈은 이루어진다'를 발간한 지 이틀만이다.

이번에 발간된 정책 비전서에는 30여 년 정치를 해온 홍 시장의 오랜 꿈인 '선진대국 시대'에 대한 열망을 담았다.
대선 앞두고 책 '제7공화국 선진대국 시대를 연다'를 발간한 홍준표 대구 시장. /사진=연합뉴스
대선 앞두고 책 '제7공화국 선진대국 시대를 연다'를 발간한 홍준표 대구 시장. /사진=연합뉴스
그는 이 책 서두에서 "국민을 믿고 나에게 주어진 길을 가려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 장에는 "나의 모든 것을 바치고자"라며 대선 출마 의지를 다졌다.

홍 시장은 책에서 정치와 경제, 교육과 사회, 안보와 환경 등 사회 전 분야에 걸친 정치 철학과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 3일 홍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에 발간된 책에 대해 "3달 이상 각계 전문가의 조언도 받았지만, 기본적으로 제가 지난 30여년 정치하면서 그린 대한민국 미래상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홍 시장은 2018년에는 '꿈꾸는 로맨티스트'와 '꿈꾸는 옵티미스트', '당랑의 꿈'을, 2020년에는 '꿈꾸는 대한민국'을, 올해 초에는 '정치가 왜 이래'를 발간했다.

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