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Today's Pick : "바닥 지나는 호텔신라…2차전지에 발목 잡힌 포스코홀딩스"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사진=한경 DB
사진=한경 DB
👀주목할 만한 보고서

- 두드러지는 시내점 수익성 개선

📈목표주가 : 4만3000원→4만5000원(상향) / 현재주가 : 3만62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하나증권


[체크 포인트]
=업황과 실적이 단기 바닥을 지나고 있음, 시내점 영업이익률이 5% 수준까지 상승하며 전 분기 대비 적자 개선폭은 클 전망임. 호텔신라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9516억원, 영업적자 78억원을 기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음.
=대부분의 적자는 여전히 국내외 공항 면세점에서 발생, 공항 매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0% 넘게 증가하겠지만 비례해 임차료 부담도 높아지면서 300억원 수준의 적자가 예상.
=점진적 이익 개선(턴어라운드)이 예상, 시내 면세점 경쟁 구도가 완화됐다는 점이 고무적임. 롯데면세점은 대형 '다이고' 거래 전면 중단, 현대백화점 면세점 동대문 폐점에 따라 면세업계의 구조조정이 나타나고 있음. 경쟁 완화와 고객 믹스 개선으로 호텔신라 시내점 마진은 자연스럽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됨. 2분기부터 호텔신라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플러스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 3분기부터는 이익 모멘텀은 더욱 가파라질 전망임. 올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480억원으로 예상하기도.

- 가장 안정적·합리적 투자 대안

📈목표주가 : 17만원→19만원(상향) / 현재주가 : 13만92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하나증권


[체크 포인트]
=하반기로 갈수록 가파른 실적 개선 흐름이 나타나면서 올해 2분기부터 실적 모멘텀이 부각, 신세계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1조6867억원, 영업이익은 17% 감소한 135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음.
=1분기 면세점 부문은 전분기 대비 매출과 이익이 모두 개선될 것으로 전망, 경쟁사의 도매 거래 축소에 따라 시내 면세점 매출이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음.
=올해 2분기부터 실적 모멘텀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 백화점은 2분기 본점 명품관 오픈, 오는 8월 강남점 식품관 재편 등 리뉴얼 효과가 확대되고 기저효과에 의한 회복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 면세점 적자는 1분기에도 100억원 미만으로 하락하며 큰 폭 줄어들었음, 이러한 추세가 분기별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

포스코홀딩스 - 신사업 부문 부진 지속 전망

📉목표주가 : 37만원→33만원(하향) / 현재주가 : 25만1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KB증권


[체크 포인트]
=2차전지 업황 악화 등에 포스코홀딩스()의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 것, 2차전지 부문이 업황 악화와 관세 리스크가 증가하면서 예상보다 수익화가 늦어질 가능성이 높아짐. 최근 리튬 업체가 수요 둔화 우려로 주가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단기적으로 포스코홀딩스에도 부정적으로 작용.
=1분기 영업이익은 5천460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하회할 것, 철강 부문은 고환율에 따른 원재료 비용 부담이 늘고, 2차전지 부문은 주요 원자재 가격 안정화가 계속되면서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임.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3조3503억원에서 2조4048억원으로 28% 하향 조정했음. 포스코홀딩스는 철강 부문에서 인도와 미국, 리튬 부문에서 중남미 투자를 고려하고 있음. 자산유동화를 실시하더라도 언급한 모든 건을 진행하게 되면 투자 기간 대차대조표가 악화할 공산이 큼. 투자 계획에 대한 우선순위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에 대한 가시성을 높일 필요가 있음.
=다만 철강 업황은 조금씩 개선을 예상하며, 중국 감산 조치와 국내 후판·열연 반덤핑 효과가 기대됨.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음.

류은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