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핵협상 진전에…WTI 1%대 상승 [오늘의 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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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핵협상 진전에…WTI 1%대 상승 [오늘의 유가]](http://img.www5s.shop/photo/202504/01.40224256.1.png)
20일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후 8시 30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WTI 5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0.76달러(1.18%) 하락한 63.92달러에 거래 중이다. 런던 ICE거래소에서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6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0.72달러(1.06%) 떨어진 배럴당 67.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양국은 19일 이탈리아에서 고위급 핵 협상 2차 회담을 갖고 협상 동력을 이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담당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와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이 각각 이끈 양국 협상 대표단은 로마의 오만대사관에서 약 4시간에 걸쳐 비공개로 회담했다.

바드르 알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은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이 탄력을 받고 있다”며 “이제는 심지어 불가능한 일도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한편 러시아 경제부는 올해 브렌트유 평균 가격을 배럴당 68달러로 예측하며 지난해 9월 전망치(81.7달러)보다 하향 조정했다. 다만 러시아 경제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전쟁에도 세계 경제 성장률이 2%를 넘을 것이라고 보고, 경기 침체 위험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로이터 통신은 “최근 원유 가격 하락, 국제적 불확실성을 반영해 보수적으로 유가 전망을 낮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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