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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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發) 훈풍에 코스피·코스닥지수가 14일 장 초반 1% 넘게 오르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글로벌 관세 전쟁 완화 기대로 반등에 성공했다. 원·달러 환율은 20원 넘게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89포인트(1.11%) 오른 2459.61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0.63% 오름세로 출발한 후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439억원 매수 우위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83억원과 79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다. , 하이닉스, 에너지솔루션, , 에어로스페이스, , , 중공업, , , , 등이 오르는 반면 는 소폭 내리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는 일제히 반등했다. 11일(현지시간) 우량주 30개를 묶은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56% 올랐으며 나스닥종합지수와 S&P500지수도 각각 2.06%와 1.81% 뛰었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7.2포인트(1.04%) 오른 702.79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가 700선을 넘은 건 장중 기준으로 지난달 28일 이후 11거래일 만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504억원 매수 우위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3억원과 11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 비엠, 에코프로, , , , , 티슈진 등이 오르는 반면 , 등이 내리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1.9원 내린 1428원으로 개장했다. 이는 장중 최저가 기준으로 12·3 비상계엄 사흘 후인 지난해 12월6일(1414.7원) 이후 넉 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