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경DB
사진=한경DB
한경 이코노미스트클럽 경제전문가들은 대부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7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연 2.75%)으로 동결하고 다음달 회의에서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에 따른 국내외 시장 흐름을 지켜보며 금리 인하 시점을 정할 것으로 본 것이다.

15일 한경 이코노미스트클럽 경제전문가 20명에게 17일 금통위의 통화정책 방향과 관련해 의견을 물은 결과 16명(80%)은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나머지 4명(20%)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올 6월 말 예상 기준금리는 17명(85%)이 연 2.5% 수준이라고 응답했다. 이달 금리 동결을 점친 전문가도 대부분 5월에 금리를 내릴 것으로 봤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1.29%로 한은 전망치(1.5%)를 밑돌았다. 지난 2월 전망(1.57%) 때보다 0.28%포인트 낮아졌다.

좌동욱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