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컷오프 앞두고…金·韓·安 대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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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텃밭' TK민심 챙기기 나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20일 대구·경북(TK) 지역을 찾았다. 21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1차 컷오프 여론조사를 앞두고서다.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TK 지역의 선택을 받아야만 경선 승리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대구 복현성당에서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를 예방한 뒤 국민의힘 대구시당을 방문해 TK 시·도의원들과 간담회를 했다. 이후 경북대 청년토크쇼 일정을 소화하고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소상공인과 만났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한 뒤 부산으로 이동했다.
한동훈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서울에서 개최된 국민의힘 1차 경선 B조 토론회를 마친 직후 대구로 향했다. 한 후보가 대구를 찾은 건 지난 16일 후 나흘 만이다. 한 후보는 서문시장 야시장을 찾아 1시간 반가량 시민들과 소통했다.
안철수 후보도 이날 오후 대구시 수성못 일대를 방문해 시민들을 만난 뒤 대구 동성로를 찾아 청년층과 소통했다. 저녁엔 영선시장에서 식사를 하며 소상공인 등을 만났다. 안 후보가 대구를 찾은 건 11일 후 9일 만이다.
이들이 대구를 방문한 것은 1차 컷오프를 앞두고 전통 지지 기반을 집중 공략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행보로 풀이된다. 특히 한 후보와 안 후보는 중도 확장성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보수 지지세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TK 지역 유권자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뚜렷하게 지지하는 후보 없이 의견을 유보하고 있는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다. 국민의힘은 21~22일 국민여론조사를 통해 22일 저녁 경선 주자 8명 중 1차 컷오프 통과자 4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슬기 기자 [email protected]
김문수 후보는 이날 대구 복현성당에서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를 예방한 뒤 국민의힘 대구시당을 방문해 TK 시·도의원들과 간담회를 했다. 이후 경북대 청년토크쇼 일정을 소화하고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소상공인과 만났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한 뒤 부산으로 이동했다.
한동훈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서울에서 개최된 국민의힘 1차 경선 B조 토론회를 마친 직후 대구로 향했다. 한 후보가 대구를 찾은 건 지난 16일 후 나흘 만이다. 한 후보는 서문시장 야시장을 찾아 1시간 반가량 시민들과 소통했다.
안철수 후보도 이날 오후 대구시 수성못 일대를 방문해 시민들을 만난 뒤 대구 동성로를 찾아 청년층과 소통했다. 저녁엔 영선시장에서 식사를 하며 소상공인 등을 만났다. 안 후보가 대구를 찾은 건 11일 후 9일 만이다.
이들이 대구를 방문한 것은 1차 컷오프를 앞두고 전통 지지 기반을 집중 공략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행보로 풀이된다. 특히 한 후보와 안 후보는 중도 확장성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보수 지지세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TK 지역 유권자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뚜렷하게 지지하는 후보 없이 의견을 유보하고 있는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다. 국민의힘은 21~22일 국민여론조사를 통해 22일 저녁 경선 주자 8명 중 1차 컷오프 통과자 4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슬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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