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뿌리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 '올해 1000명 고용'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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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뿌리산업 5대 전략업종 고용 활성화
도비 6억 원과 국비 26억 원 등 총 32억원 투입
도비 6억 원과 국비 26억 원 등 총 32억원 투입

24일 도에 따르면 도는 고용노동부의 2025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사업 공모에 선정된 ‘지역 체감형 일자리 프로젝트’를 통해 도내 뿌리산업 5대 전략업종의 고용을 활성화한다.
이번 사업은 청년과 중장년층 등 취업 취약계층의 노동시장 진입을 촉진하고, 만성적인 인력난을 겪고 있는 뿌리 기업의 인력수급 불균형을 해소해 뿌리산업 고용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뿌리산업은 제조업 생산공정의 기초를 이루는 산업으로 도는 용접, 금형, 표면처리, 사출·프레스, 정밀·소성가공 등 5대 분야를 전략업종으로 선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도는 뿌리 기업 가운데 구인 수요가 높고 고용환경이 열악한 기업을 중심으로 맞춤형 인력 양성과 고용서비스 등을 제공해 일자리 창출과 고용 유지를 동시에 실현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도비 6억 원과 국비 26억 원 등 총 32억 원을 투입한다.
총 8개 사업으로 ‘경기 특화 뿌리온(On)’을 통해 구인·구직 매칭을 지원하고, ‘디지털 공정혁신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숙련 인재 130명을 양성한다.
또 만 35세 이상 입직자 및 채용기업을 위한 ‘일자리 도약장려금’, 만 15~34세 청년 대상 ‘청년 경력 형성장려금’, 장기근속 유도를 위한 ‘일자리 채움 지원금’도 제공한다.
도는 뿌리 기업 대상 현장 밀착형 컨설팅(45개 사)과 생산환경 개선 지원(20개 사) 등도 추진한다.
도는 이를 위해 뿌리산업 통합 일자리 거버넌스 운영을 통해 일자리 사업 정책설명회와 일자리 정책 포럼, 실무 추진협의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는 경기도에 주소를 둔 청년 및 취업 취약계층(중장년층, 경력단절 여성 등)과 도내 100인 미만 뿌리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구직자는 잡아바 누리집을 통해 개별사업 정보를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으며, 기업은 경기 지역 인적자원 개발위원회를 통해 지원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
도는 올해 총 1000명의 고용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중 830명은 신규 고용, 170명은 고용유지를 통해 달성해 추후 뿌리산업 고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 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구직자와 기업 간 장기 고용을 정착시킨다는 구상이다.
배진기 도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뿌리산업은 경기도 제조업의 근간이자 지역경제의 성장 동력”이라며 “고용 친화적 생태계를 구축해 청년과 기업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혁신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와 기업은 온라인 또는 유선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수원=윤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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