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이렇게 오래된 축제가 있었다니…100만명 북적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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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회 춘향제
황금연휴 겹쳐 여행객 급증 전망
지난해 역대 최다인 117만명 다녀가
지역 호텔업계 반색
황금연휴 겹쳐 여행객 급증 전망
지난해 역대 최다인 117만명 다녀가
지역 호텔업계 반색

27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6일까지 최장 엿새간 이어지는 연휴에 국내 여행 수요가 늘고 있다. 놀유니버스는 자사 예약 데이터 분석 결과 이 기간 국내 숙소 예약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고 밝혔다. 고물가·고환율 여파에 국내 여행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지자체는 관광객 유치 경쟁에 나섰다. 특히 최근 국내 여행 트렌드로 떠오르는 '로컬여행'에 주목하고 있다. 국내 여러 조사에서 '의미 깊은 현지 체험(로컬리즘 추구)'이 국내 여행객들의 최우선 고려사항 중 하나로 꼽히면서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1월 발표한 올해 관광 트렌드 핵심 키워드 가운데 하나로 '로컬리즘 추구'가 꼽혔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조사에서도 여행객이 가장 선호하는 유형은 '현지 문화 체험(27.5%)'으로 자연경관 여행(17.3%)보다 높았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지자체는 지역의 삶과 문화를 깊이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내세우고 있다. 특히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주목받는 도시는 전북 남원이다.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 한옥마을 등 전통 관광지와 함께 지역 특색을 살린 체험형 콘텐츠 덕분.

이번 춘향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열린다. 근로자의 날(1일), 어린이날(5일), 대체휴일(6일) 등 황금연휴와 겹쳐 방문객이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역 호텔업계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현재 숙박시설 대부분 예약이 90%를 넘겼고 연휴 시작과 함께 만실이 예상된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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