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또 다시 반도체 겨울론…투자고수들, 삼전 SK하이닉스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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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PRO] 또 다시 반도체 겨울론…투자고수들, 삼전 SK하이닉스 매도](http://img.www5s.shop/photo/202504/01.37030797.1.jpg)
고수들의 포트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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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의 주가 상승세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936.2% 증가해 4337억원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컨센서스 약 2600억원을 크게 웃돌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매출은 3조8225억원으로 전년 대비 27.9% 증가했다. 이에 더해 우리나라와 미국의 조선 협력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가 더해지며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교보증권은 "올해 HD현대중공업은 수주 가이던스(상선·특수선·엔진·해양) 125억8000만달러 대비 44억3000만 달러를 수주하며 35.2%를 달성 중"이라며 "올해 매출기준 수주잔고의 일감연수는 무난히 유지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화비전이 순매수 2위에 올랐다. 박상욱 신영증권 연구원은 "장비 업체들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신규 HBM 장비 납품 경쟁이 시작될 것"이라며 "한화비전은 주요 종합반도체회사(IDM) 고객사가 올해 약 120대의 TC본더를 도입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약 8만장(K/M·월간 웨이퍼 처리량 단위) 규모의 HBM 캐파가 증설된 데 이어, 올해는 4만장 추가 증설이 예정돼 있다"며 "하반기부터는 12단 HBM 출하도 본격화되면서 70~80대의 TC본더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켓PRO] 또 다시 반도체 겨울론…투자고수들, 삼전 SK하이닉스 매도](http://img.www5s.shop/photo/202504/01.40306063.1.png)
대표 반도체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나란히 순매도 2, 3위에 올랐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리 - 빙산이 다가온다(Memory - The Iceberg Looms)'라는 서한을 통해 "메모리에 대한 관세 영향은 '빙산'과 같다"며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당장 눈에 띄지 않지만, 관세에 따른 위험은 계속 다가오고 있다는 의미로 보인다.
이어 "고대역폭메모리(HBM)는 칩 패키징 용량 성장 둔화로 인해 더 큰 위험에 처해 있다"며 "삼성이 여전히 '톱 픽(Top Pick)'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가) 거시적인 성장 둔화를 더 잘 견딜 수 있고, HBM을 통한 미래 성장 옵션이 있어서 매일 (삼성전자)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맹진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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