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최혁 기자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최혁 기자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의 올 1분기 확정 매출은 연결 기준 79조140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10.1%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2% 증가한 6조6853억원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선 앞서 잠정 실적 공시 당시 최대 고객사인 엔비디아에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 12단 납품이 지연된 영향과 주요 제품 수익성이 둔화되는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풀이했다. 다만, 갤럭시S25 시리즈가 예상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데다 메모리 부문에서 기대 이상의 실적이 나와 선방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잠정 실적 발표 직전인 지난 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77조1176억원, 영업익 4조96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