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유심 해킹 사고에 따른 무료 교체 서비스를 시행한 지 이틀째인 29일 서울 시내 한 SK텔레콤 공식 대리점 앞에서 시민들이 유심을 교체하기 위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SK텔레콤이 유심 해킹 사고에 따른 무료 교체 서비스를 시행한 지 이틀째인 29일 서울 시내 한 SK텔레콤 공식 대리점 앞에서 시민들이 유심을 교체하기 위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SK텔레콤 유심 정보 유출 사태를 살펴보던 경찰이 전담수사팀을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SK텔레콤 유심 정보 해킹 사건에 대해 사이버수사과장을 팀장으로 22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확대 편성해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관련 디지털 증거를 신속히 확보하고, 국내외 공조 체계를 가동해 악성코드 침입 등 해킹의 경위와 배후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국민적 관심과 우려가 큰 사안인 만큼 사이버 수사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수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철오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