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50선에서 마감…원·달러 환율 1400원대 중반으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코스닥 0.6% '상승'
이재명 테마주 내리고, 한덕수 테마주 오르고
이재명 테마주 내리고, 한덕수 테마주 오르고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8포인트(0.12%) 오른 2559.79에 마감했다. 장 초반 약세를 보였던 코스피는 장중 상승 전환하며 2567.04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며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293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40억원, 160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흐름은 엇갈렸다. 는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4.79% 뛴 18만600원에 마감했다. KB금융(3.33%), 삼성바이오로직스(3.14%), 한화에어로스페이스(2.63%), HD현대중공업(1.62%), 셀트리온(0.68%)도 올랐다. 반면 현대모비스(-4.11%), 삼성전자(-2.16%), 네이버(-1.55%), LG에너지솔루션(-1.11%), 현대차(-0.63%)는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4.62포인트(0.64%) 오른 721.8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도 개장 초반 약세를 보였지만,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40억원, 675억원을 순매수하며 강세장을 이끌었다. 개인은 160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대부분 올랐다. 펩트론(4.29%)이 4% 넘게 오른 가운데 에이비엘바이오(3.99%), 파마리서치(3.45%), 리가켐바이오(3.05%), 에코프로비엠(2.96%), 에스엠(2.91%), 휴젤(1.78%), 알테오젠(1.57%), 삼천당제약(0.92%)가 일제히 빨간불을 켰다.
정치 뉴스가 쏟아지며 이재명 테마주와 한덕수 테마주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대법원이 이재명 후보 공직선거법위반 건을 유죄 취지 파기 환송하면서 오리엔트바이오(-16.29%), 상지건설(-15.32%), 형지글로벌(-9.47%) 등은 하락했다. 일정실업(30%), 아이스크림에듀(21.02% 등 한덕수 테마주는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의 출마 선언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산일전기(5.69%), (5.04%), 일진전기(4.76%), 효성중공업(3.58%), LS 일렉트릭(3.44%) 등 전력 설비주도 급등했다. 변압기 수출이 늘어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4월 1~20일 초고압 변압기 수출액은 8200만달러(잠정)로 3월(7400만달러)을 이미 넘어섰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들어 약세(원화 강세)로 돌아섰다. 환율은 15.7원 내린 1405.3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