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석촌호수에 뜬 커다란 포켓몬…무려 120만명 몰렸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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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포켓몬타운 2025' 현장 가보니
롯데 12개 계열사 출동
내달 18일까지 진행
체험부스·포토존·팝업 등 이벤트 가득
롯데 12개 계열사 출동
내달 18일까지 진행
체험부스·포토존·팝업 등 이벤트 가득


행사장을 찾은 이들은 포켓몬 캐릭터가 그려진 머리띠나 굿즈를 착용하고 인증샷을 남기기에 바빴다. 가족 단위 외국인 관광객도 쉽게 눈에 띄었다. 포켓몬 카드 모양 포토존 앞에 포즈를 취하는 방문객들이 줄을 이은 가운데 행사장 곳곳에 흐르는 포켓몬 노래를 따라 부르는 이들도 있었다.

지난해에도 400만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이 행사는 올해도 많은 관람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특히 포켓몬고(GO)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포켓몬 세 마리를 잡으면 받을 수 있는 굿즈는 단 3시간 만에 소진됐다. 행사 스태프는 “매일 500개 한정 수량으로 들어오는데 항상 2~3시간도 안 돼 소진된다”고 설명했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 부스도 마련됐다. 각 부스에는 롯데계열 브랜드가 들어서 있었다. ‘메타몽과 함께하는 여행’ 부스에는 롯데면세점이 있었고 ‘이브이의 간식타임’ 부스에는 크리스피도넛이 있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대학생 조모 씨는 “10년 넘게 메타몽을 좋아해 일부러 행사장을 찾아 왔다”며 “행사장이 온통 메타몽으로 가득해 즐겁다. 천천히 둘러보며 굿즈도 구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 관계자는 “오프라인 사업자로서 매력적인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해야 한다”며 “특히 5월처럼 가족 단위 행사가 많은 시기엔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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