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평생 8만 시간 일하는 당신…좋은 세상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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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 야망
성공에 대한 과도한 집착이
시간과 재능 낭비하게 만들어
세상 변화시키기 위해선
'도덕적 야망' 갖춰야
성공에 대한 과도한 집착이
시간과 재능 낭비하게 만들어
세상 변화시키기 위해선
'도덕적 야망' 갖춰야
![[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평생 8만 시간 일하는 당신…좋은 세상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나요?](http://img.www5s.shop/photo/202505/AA.40360672.1.jpg)
“평균적으로 사람들은 평생 ‘8만 시간’을 일하는 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오늘 하루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보냈나요? 매일 반복하는 일이 지겹지 않나요? 일에 진심과 열정을 쏟고 있나요?” 브레흐만은 최근 영미권에서 출간된 책 <도덕적 야망(Moral Ambition)>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묻는다. 개인의 성공을 향한 과도한 집착과 행복 추구를 위한 사회적 열망을 꼬집으며 우리의 시간과 재능이 엉뚱하게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방향을 잃고 표류하는 불안한 세상에서 우리 모두 ‘인간의 선한 본성’과 ‘주체성에 대한 믿음’을 회복하고, ‘편안한 삶’에서 ‘의미 있는 삶’으로 인생의 방향타를 틀 것을 권한다.
![[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평생 8만 시간 일하는 당신…좋은 세상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나요?](http://img.www5s.shop/photo/202505/AA.40360710.1.jpg)
개인의 성공과 돈이 전부가 된 세상에서 이 책은 ‘도덕적 야망’을 일깨워준다. 도덕적 야망이란 ‘세상을 훨씬 더 나은 곳으로 만들려는 의지’다. 위대한 역사의 변화를 만들어낸 인물들의 사례를 소개하며 누구나 기후 변화, 불평등, 그리고 또 다른 팬데믹과 같은 도전에 맞서 시간과 재능을 사용할 수 있음을 알려준다. 우리는 모두 역사의 올바른 편에 서는 것을 넘어 역사 자체를 바꿀 힘과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용기를 북돋는다.
‘미국 시민운동의 대부’로 불리는 랠프 네이더는 돈벌이에만 혈안이 된 기업에 맞서 투쟁해 왔다. 1960년대부터 소비자 보호 운동에 앞장선 그는 자동차 제조사가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차를 생산하는 것을 비판하고, 음식 살충제 전자파 등에 관한 연구와 시민운동으로 미국 사회가 더 안전해지도록 최선을 다했다. “리더십의 기능은 더 많은 추종자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리더를 만들어내는 것”이라는 말을 남기며, 더 많은 사람이 서로 책임을 분담하고 스스로 의제를 설정할 수 있도록 도왔다.
![[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 평생 8만 시간 일하는 당신…좋은 세상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나요?](http://img.www5s.shop/photo/202505/AA.23547848.1.jpg)
홍순철 BC에이전시 대표, 북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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