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이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

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씨티는 한국과 브라질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높였다. 하지만 대만 증시는 ‘중립’으로, 멕시코와 사우디아라비아는 ‘매도’로 낮췄다. 씨티그룹은 한국 증시가 다른 아시아 경쟁국보다 도널드 트럼프발(發) 관세에 따른 무역 혼란을 더 잘 견디는 것처럼 보인다고 평가했다. 애널리스트들이 미국의 관세 정책을 이유로 이익 전망치를 낮추고 있지만, 유가증권시장 편입 기업들이 다른 주요 아시아 기업에 비해 더 나은 이익 증가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지윤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