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알고리즘이 투자성향 진단·포트폴리오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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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미래에셋증권은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운용해주는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추천했다. 2022년 9월 처음 출시된 이 서비스는 지난달 29일 기준 가입 계좌 수가 4만8000좌를 돌파했다. 평가 금액은 2조7692억원에 달한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Robot)과 조언자(Advisor)의 합성으로 컴퓨터 알고리즘을 통해 고객과 금융데이터를 분석해준다. 고객의 투자성향을 진단하고 이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제안한다. 코스콤 테스트베드 센터의 엄격한 심사 절차를 거쳐 퇴직연금 운용에 특화되도록 설계됐다. 글로벌 우량자산에 분산투자하고 시장상황 변화에 맞춰 대응할 수 있다. 고객 특성을 고려한 맞춤 포트폴리오를 제안해준다. 투자가 익숙하지 않아 연금을 방치하고 있는 고객, 퇴직연금을 직접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 복잡한 절차 없이 간편하게 다양한 글로벌 자산에 분산투자하기 원하는 고객에게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신청을 위한 최소가입 금액은 1만원이다. 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 가입자일 경우 수수료 없이 무료로 포트폴리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모바일앱 ‘M-STOCK’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가입 후 ‘내 계좌 맞춤설계’를 진행해 맞춤 포트폴리오를 확인하고 승인하면 바로 운용지시로 이어진다. 글로벌 자산배분, 상품선택, 변경시점을 판단하는 세 개의 모델이 연결된 운용시스템을 통해 포트폴리오 변경 신호가 발생하면 알림 메시지가 발송된다. 메시지 링크를 누르면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확인할 수 있다.
정효영 미래에셋증권 연금본부장은 “미래에셋증권의 로보어드바이저는 리스크 할당 방식의 자산배분 모델을 채택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한다”며 “그동안 방치됐던 퇴직연금 계좌를 활성화하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아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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