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팬들 뿔났다…"정치인엔 관대하고 방송인에게만 엄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백종원, 세 번째 사과문 내며 고개 숙여
흑백요리사 갤러리 성명문 발표
"백종원 공로 인정해 줘야"
흑백요리사 갤러리 성명문 발표
"백종원 공로 인정해 줘야"

백 대표는 최근 61회 백상예술대상 예능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음에도 최근 불거진 여러 논란으로 인해 웃음 지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 '흑백요리사 갤러리' 일부 이용자들은 "백종원 대표의 공로를 인정해 줘야 한다"며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백종원 대표는 현재 연이은 법적 논란에 휩싸여 추가 입건까지 이루어진 상황 속에서 사회적 비판을 받고 있다"면서 "지금 이 사회가 얼마나 이중적인 잣대를 들이대고 있는지를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대법원은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 결정을 내렸다. 그런데도 이재명 후보는 여전히 대권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6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높은 수준의 지지를 받는 상황이다"라며 "민주당은 최근 재판 일정과 관련해 사법부에 정치적 압박을 가하는 발언도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백 대표는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방송인 활동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같은 날 보도자료와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세 번째 사과문을 내고 "이제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 백종원으로서 저의 모든 열정과 온 힘을 오롯이 더본코리아의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백 대표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모든 문제는 저에게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지난해 11월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지난 1월 말 제기된 '빽햄'의 품질 논란부터 최근 제기된 농지법 위반 의혹과 된장 등 자사 제품의 원산지 표기 오류, 새마을식당 온라인 카페에서 운영된 '직원 블랙리스트' 게시판, 농약 분무기 사용 등으로 잇단 구설에 올랐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