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자연앤데시앙' 1170가구 공급
태영건설과 GH(경기주택도시공사)가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동탄 꿈의숲 자연앤데시앙’(투시도) 견본주택을 9일 열고 분양에 나선다. 민간 참여 공공분양 사업이어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관심을 끈다.

동탄2신도시 A78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0층, 12개 동, 총 1170가구(전용면적 74·84㎡)로 조성된다.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과 21일에 1,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29일 발표하고, 계약은 오는 7월 19~27일 진행한다.

수도권에 거주하고 청약 통장에 가입한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라면 특별공급과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되면 재당첨 제한은 10년이고, 전매제한 기간은 3년이다. 입주 시작일로부터 3년의 거주 의무 기간이 적용된다.

세정초교, 세정중과 고등학교 예정 부지가 단지 인근에 있다. 동탄호수공원, 송방천공원, 화성산 둘레길 등도 가깝다. 동탄도시철도 2호선(예정)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및 SRT가 다니는 동탄역, 동탄~인덕원 복선전철(예정)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의 배후 주거지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단지 내부엔 스카이라운지와 중앙공원(3200㎡)인 그린플라자, 테마가든, 테마놀이터 등이 조성된다. 게스트하우스와 실내체육관,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어린이집, 맘스스테이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분양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가 입주 10년 차에 접어들면서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인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