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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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자율주행 스타트업 죽스가 미국에서 로보택시 차량을 상업적으로 출시하기 위해 내년에 생산량을 확대하면서 미국내 자율주행과 로보택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아마존 죽스의 공동창립자인 제시 레빈슨은 파이낸셜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캘리포니아 프리몬트의 작은 생산 시설을 대폭 확충한 시설을 베이 지역에 새로 열 것이라고 밝혔다. 레빈슨은 이 시설에서 처음에는 수백 대에서 시작해 수천 대의 맞춤형 로보택시를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죽스는 현재 미국 6개 도시에 시험차량 24대를 배치한 상태이다.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라스베이거스에서 대중 승차 서비스를 출시하고 이어서 샌프란시스코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달 일부 차량에 대한 특정 안전 요건을 면제하고 안전 사고 보고를 요구하는 규칙을 완화했다. 자율주행차의 배치를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다.

테슬라를 비롯, 구글 소유의 웨이모, GM의 크루즈 등 미국 자동차 업체와 기술 기업들은 로보택시 시장을 겨냥한 자율 주행차를 개발해왔다. 미국 자동차 규제 당국은 테슬라의 FSD 과 스마트서몬 등에 대해 2021년 이후 올 1월까지 매년 사고 관련 조사를 해왔다. 최근에는 크루즈와 웨이모, 죽스 등에 대해 조사를 개시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