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신입사원 508명 공개채용…전년 대비 1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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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등 정부 정책 신속 수행"

채용 대상은 5·6급 350명, 무기계약직(업무직) 158명이다. 지난해 460명에 비해 약 10% 증가한 수준이다. 신규 채용을 통해 침체된 취업시장에 활력을 부여하는 것은 물론, 주택공급 확대, 3기신도시 조성 등 정부 정책 수행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LH는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무기계약직 원서를 접수하고 6월 11일부터 19일까지 5·6급 서류 접수에 나선다. 접수일 차이로 무기계약직과 5·6급 교차 지원이 가능한 만큼 취업 준비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채용에 학력, 나이, 경력 등의 제한은 없으나 5급 기술직과 사무직 일부 분야는 기사 수준 자격을 보유해야 한다. 6급은 최종 학력이 고등학교 졸업이거나 졸업 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다. 내달부터 8월까지 필기·면접전형이 진행되고 임용은 8월부터 9월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LH는 평가 공정성 제고와 취업 준비생 부담 경감을 위해 5·6급채용 시 서류전형은 어학 점수, 자격증 등 계량 평가만 진행한다. 자기소개서는 필기전형 합격자만 제출하면 되며, 이는 향후 인성 면접 시 참고 자료로만 활용된다.

채용 관련 지원자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서는 5·6급 원서 접수 시작일인 6월 11일부터 이틀간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활용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하고, 채용 전용 콜센터도 운영한다. 경남 진주시 LH 본사와 경기 성남시 LH경기남부지역본부에 마련된 LH 채용 라운지를 방문하면 대면 상담도 받을 수 있다.
LH는 주거복지 등 고유사업을 활용한 민간 일자리 창출은 물론 고용 취약계층에 대한 취업 인센티브 확대도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LH는 지난해 신입사원 460명을 채용하고, 734개의 청년인턴 일자리를 제공한 바 있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채용이 청년 취업난 해소와 침체된 고용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우수한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주택 공급과 신도시 조성, 도시 재정비까지 막중한 정책 수행을 이끌어가는 LH 일원이 되어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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