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오늘 한덕수와 단일화 2차 담판…테마주 高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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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일 오전 9시28분 기준 는 전날 대비 6710원(14.51%) 뛴 6710원에 거래 중이다.
이 기업은 김종석 회장이 김 후보와 같은 경주 김씨이고, 김 후보의 출생지인 경북 영천에 평화홀딩스 계열사인 피엔디티 자동차부품 공장이 있어 관련주로 꼽힌다. 주가는 전날에는 상한가로 장을 끝냈다.
(7.96%)과 (2.55%), (2.46%) 등도 강세다. 대영포장은 김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 추진한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 사업지와 인접한 기업이어서 관련주로 부각됐다. 한솔홈데코는 고명호 전 대표가 김 후보와 경북고 동문으로 알려져 테마주로 묶였다.
같은 시각 한 후보의 대표적 관련주인 은 강보합세다. 주가는 50원(0.19%) 오른 2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김 후보는 여의도 대선 캠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시너지와 검증을 위해 일주일간 각 후보는 선거 운동을 하고 다음 주 수요일에 방송 토론, 목요일(15일)과 금요일(16일)에 여론조사를 해서 단일화하자"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는 당 지도부를 향해 "이런 식의 강압적 단일화는 아무런 감동도 서사도 없다"며 "이 시간 이후 강제 후보 단일화라는 미명으로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려는 작업에서 손 떼라"고 말했다. 덧붙여 "지금 진행되는 강제 단일화는 강제적 후보 교체이자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려는 작업이기 때문에 법적 분쟁으로 갈 수 있다"고 했다.
한편 김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는 오는 6·3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전날 저녁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배석자 없이 1시간15분여 동안 회담에 나섰다. 하지만 본래 목적인 국민의힘 대선후보 단일화를 이루지 못하고 '빈손'으로 끝났다.
두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2차 담판'을 벌일 예정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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