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는 지난달 25일부터 5월 6일까지 곤지암도자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28회 광주왕실도자페스티벌'에 관람객 22만여 명이 방문해 전통 도자 문화의 위상을 확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경기광주시 제공
경기 광주시는 지난달 25일부터 5월 6일까지 곤지암도자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28회 광주왕실도자페스티벌'에 관람객 22만여 명이 방문해 전통 도자 문화의 위상을 확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경기광주시 제공
경기 광주시는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12일간 곤지암 도자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28회 광주 왕실 도자 페스티벌’에 22만여 명의 관람객이 운집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

‘왕의 도자기, 광주에서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광주 왕실 도자기의 우수성과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

또 올해 처음으로 무인 인원 계수기를 설치해 더욱 정확하고 객관적인 방문객 수를 산출했다.
축제는 도자예술의 국제적 교류 확대를 위한 ‘2025 광주 왕실 국제 도자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조선시대 왕실 도자 진상 문화를 재현한 ‘도자기 진상 행렬’ △도예 명장 워크숍 △국내외 도자 전시 및 체험 행사 △궁중요리 클래스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됐다.

아울러 △음식 문화축제 △제21회 광주 예술제 △다문화 어울림 축제 △어린이날 가족 축제 △곤지암 리버 마켓 △왕실 문화 체험 △조선 풍류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동시 개최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지난해 창단된 광주시 공무원 밴드 ‘민원 서류’의 버스킹 공연은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으며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방세환 시장은 “화창한 날씨 속에서 도자기를 매개로 시민들이 웃고 즐기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축제였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광주의 전통과 문화가 다시금 조명된 만큼, 앞으로도 지역 문화의 정체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축제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경기 광주=윤상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