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지난달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총 17일간 열린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가 32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화려한 막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고양특례시 제공
고양특례시는 지난달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총 17일간 열린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가 32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화려한 막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고양특례시 제공
고양특례시는 ‘2025 고양 국제꽃박람회’가 관람객 32만 명을 기록하며 화려한 막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꽃박람회는 지난달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총 17일간 열렸다.

재단은 지난 11일 화훼산업관에서 2025 고양 국제꽃박람회의 폐막을 알리는 고양 국제 꽃 어워드를 열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고양 국제 꽃 어워드는 화훼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고 우수한 화훼장식 기능인을 발굴하기 위한 행사이다.

꽃박람회 기간 진행된 프리저브드 플라워컵 대회, 한국 꽃꽂이 대회 등 경연대회와 야외 조경연출, 국내외 참가 부스 연출, 글로벌 화예 작가전 등을 통합한 화훼장식 시상식으로 총 9개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포함 총 90점의 작품에 상을 수여했다.

올해 17회를 맞은 고양국제꽃박람회는‘꽃, 상상 그리고 향기’를 주제로 개최됐으며 일산호수공원 실내외 공간 28만㎡ 구역을 활용한 화려한 화훼 전시와 공연,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대한민국 대표 꽃축제의 위상을 높였다.

주제 정원‘꿈꾸는 정원’을 비롯해 고양시 300여 개 화훼농가가 재배한 꽃으로 꾸민‘고양 로컬 가든’과 고양시민 10개 팀이 조성한‘고양시민 가든 쇼’등 지역사회가 직접 참여하며 화훼산업·문화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올해는‘알록달록 티니 핑 정원’을 조성해 가정의 달 5월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날들을 선물했다.

재단은 고양 국제꽃박람회 폐막 이후에도 야외정원‘고양 로컬 가든, 전통 정원, 텃밭 정원’을 5월 말까지 유지·관리해 일산 호수공원을 방문한 시민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꽃박람회 기간 중 고양시와 마다가스카르 환경 지속 가능개발부의 식물자원·환경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의향서를 체결했으며, 마다가스카르의 수도 안타나나리보시와 농업 정보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농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동환 (재)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은“고양 국제꽃박람회를 방문해 주신 모든 분과 꽃박람회로 인한 불편 사항을 감내해 주신 고양시민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화훼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시민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선사할 수 있는 축제형 화훼박람회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17일간 펼쳐진 2025 고양 국제꽃박람회에는 지난해 방문객 30만 명보다많은 32만 명이 방문했으며,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고 공감하는 축제이자 화훼 산업·문화·소비가 있는 박람회로서 고양시민과 방문객들에게 활기찬 봄을 선사했다.
고양특례시=윤상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