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한진칼 분쟁 이슈'에 LS 담은 고수들…알테오젠은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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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용산타워 전경. / LS 제공
LS그룹 용산타워 전경. / LS 제공
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전력기기 관련주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알테오젠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매도에 나섰다.
[마켓PRO] '한진칼 분쟁 이슈'에 LS 담은 고수들…알테오젠은 매도
19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LS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LS는 전력기기주 호황과 함께 한진칼 경영권 분쟁 가능성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날 주가가 하락하며 저가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주가 추가 상승 여력이 크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유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호반그룹이 LS 지분을 추가 매입한다고 가정해도 단기적으로는 지분 확대에 따른 실익이 제한적"이라며 "호반이 고평가 구간에서 무리하게 추격 매수에 나설 유인은 크지 않다"고 예상했다.

액화천연가스(LNG) 수혜주 동성화인텍이 순매수 2위에 올랐다. 동성화인텍은 LNG 운반선 화물창을 만들 때 필요한 보냉재를 생산한다. 초저온 보냉재에 필요한 강화폴리우레탄폼(R-PUF), 단열 패널, 맴브레인(분리막)까지 일괄 생산 체제를 갖췄다.
[마켓PRO] '한진칼 분쟁 이슈'에 LS 담은 고수들…알테오젠은 매도
고수들의 순매도 종목 1위는 알테오젠이었다. 알테오젠은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3.5% 급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37억원으로 139.8% 늘었다. 순이익은 830억원이었다. 이번 매출은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이다. 하지만 올해 들어 주가는 6% 가량만 오른 상황으로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되는 상황이다.

맹진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