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분양 완판' 잇달아…가격·입지 경쟁력이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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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완판
양주역 풍경채도 5일 만에 계약
양주역 풍경채도 5일 만에 계약

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 짓고 있는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조감도)가 일반분양 3053가구의 계약을 모두 마쳤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30개 동, 3053가구로 이뤄진다. 입주는 2027년 11월 예정이다.
지난해 수도권에서 공급한 단일 단지 중 최대 규모였다. 많은 물량에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E노선과 대장홍대선 연장선,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 광역 교통 호재가 겹치며 수요자의 큰 관심을 받았다. 전용면적 84㎡의 분양가가 5억원대에서 시작해 수도권 분양 단지 중에서 상대적으로 합리적이란 평가를 받았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3000가구가 넘은 대단지임에도 수요자 눈높이에 맞춘 상품과 우수한 입지 덕분에 분양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제일건설이 경기 양주에 공급한 ‘양주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가 지난 7일 계약을 시작한 지 5일 만에 완판됐다. 지하철 1호선 양주역에서 4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향후 GTX-C노선도 이용할 수 있다. 전용 84㎡ 분양가는 5억1700만원에서 시작했다. 계약금 5% 정액제와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등 자금 부담을 낮춰 예비 수요자의 호응을 얻었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나올 단지는 분양가격이 더 오를 수 있어 수요자가 내 집 마련을 서두르는 분위기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유오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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