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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株, 빠르게 반등…올 코스피 2900 가능"

김영민 토러스운용 대표
“올해 코스피지수는 2900선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상승장은 반도체와 금융·증권주가 주도할 겁니다.”

김영민 토러스자산운용 대표(사진)는 1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연말까지 코스피지수가 15~20% 상승할 여력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세론의 근거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반등에 있다. 김 대표는 “원래 반도체 업황이 올 2분기에 바닥을 찍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봤는데 업황 회복 시기가 예상보다 당겨지고 있다”며 “중국의 ‘이구환신’(낡은 제품을 새것으로 교체 지원) 정책과 주요국 금리 인하 효과로 스마트폰, TV 등의 판매량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유가증권시장에서 26조원어치를 순매도한 외국인 투자자가 3월 중순 이후 순매수로 돌아선 것도 ‘반도체 업황 턴어라운드’ 때문이란 게 김 대표의 분석이다. 그는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대규모로 이탈한 외국인이 다시 국내 증시로 진입할 때는 대형 반도체주부터 사는 사례가 많았다”며 “반도체주 강세는 상반기 내내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코스닥지수는 당분간 반등하기 어려울 것으로 봤다. 김 대표는 “코스닥시장을 움직여야 할 개인투자자가 대거 해외 증시로 떠났다”며 “공매도 재개도 코스닥 중소형주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했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대형 반도체주의 상승세가 중소형 반도체 장비주로 옮겨붙으며 코스닥시장도 반등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반도체주 외에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 등 증권주를 유망 업종으로 꼽았다. 김 대표는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정책 이후 증권사가 적극적인 주주환원책을 내놓고 있다”며 “제2의 메리츠금융지주가 나올 수 있다”고 했다.

최만수 기자 bebop@www5s.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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