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시티카지노

GGM 노사 갈등 중재안 발표…광주시·GGM '수용'

광주시 노사민정 협의회, 조정·중재안 광주시와 GGM 노사에 전달
GGM 노조는 조합원 의견 청취 후 3일 수용 여부 입장 발표 예정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일 광주시청에서 '2025년 제2차 노사민정협의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사 갈등 해결을 위한 중재안이 2일 발표된 가운데 광주광역시와 GGM이 즉각 수용 의사를 밝혔다.

광주시 노사민정 협의회는 이날 국내 첫 노사 상생형 일자리인 GGM의 노사 갈등 해결을 위해 조정·중재안을 내고 이를 광주시와 GGM 노사에 권고했다.

노사민정 협의회는 GGM 경영진과 노동조합 모두에게 GGM 설립 시 노사민정이 합의한 노사상생발전협정서 준수와 노사 문화 개선 방안 마련을 권고했다.

조정·중재안은 GGM 경영진과 노동조합 모두에게 △노사민정 대타협 GGM설립정신을 담은 노사상생발전협정서 준수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컨설팅 등 노사문화 개선방안 마련을 권고했다.

GGM 경영진에게는 △노조와 상생협의회 활동에 필요한 사무실 제공 △조합비 일괄공제(Check-off) △단체교섭 시 근로시간 면제 범위 확대(4시간→8시간) △공급물량 확대(2교대 도입) 및 신규모델 도입 등 비전 제시 △공동근로복지기금 확대를 권고했다.

GGM 노동조합에는 35만대 생산 목표 달성 때까지 △파업 유보로 고용 안정 △노사 상생협의회의 역할 존중 △35만대 생산 목표 조기 달성을 위한 2교대 근무 적극적인 협력을 권고했다.

광주시에는 △공동복지프로그램 적극 이행 △공동근로복지기금 증액으로 실질적 복지 확대 △물가 및 주거비 상승률을 반영한 주거지원비의 현실적 수준 지원 △GGM 갈등 현안 모니터링을 위한 노사민정협의회 산하 상설기구 설치를 권고했다.

조정·중재안을 전달받은 광주시는 '합리적으로 마련한 조정·중재안을 수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는 노사민정이 조정·중재특위를 만들어 60일 동안 애써 마련한 중재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GGM 경영진과 노조가 중재안을 받아들이면, 우리는 상생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GGM 경영진은 조정·중재안에 노사상생발전협정서의 취지와 맞지 않은 내용이 일부 포함돼 있지만 이를 존중하겠다고 수용 의지를 나타냈다.

GGM 관계자는 "GGM이 설립되는 과정에서 노사상생발전협정서 체결의 주체가 됐던 노사민정협의회가 심사숙고 끝에 제시한 중재안이기 때문에 이를 받아들인다"며 "하루빨리 내부적 안정화를 되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GGM 노조는 조합원들의 의견을 취합하고 있어 수용 여부 입장에 대해서는 오는 3일 발표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노사민정 협의회는 지난 1월 노동·경영·전문가·시의회·행정 분야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된 조정·중재특별위원회를 꾸리고 9차례에 걸친 회의와 관련 기관·단체 의견 청취를 거쳐 전원 합의로 중재안을 마련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gg카지노 헤라카지노 티모 카지노 텐카지노 오즈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