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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양자 결선' 가능성에 "대선판 모르는 사람의 탁상공론"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한경DB
국민의힘에서 절대 강자가 없어 '20룡(龍)'이 거론될 정도로 대선 잠재 후보가 난립하는 가운데, 출마를 공식화한 홍준표 대구시장이 '양자 결선' 경선 가능성에 난색을 보였다.

홍 시장은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양자 경선을 하면 감정이 격앙되어 경선 후 봉합에 시간 보내다가 본선에 참패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국민의힘이 이번 본경선에서 4명의 후보 중 1위 후보가 과반 득표를 못 할 경우, 양자 결선 투표를 진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022년 대선의 경우 1차 예비경선에서 11명의 후보를 8명으로 압축한 뒤 2차 예비경선에서 4명으로 압축했고, 4명의 후보가 본경선을 치렀다. 본경선에서 1위를 하면 득표율과 관계없이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홍 시장은 '양자 결선' 가능성과 관련해 통상 대선 경선 후 봉합 절차가 많을 때는 석 달가량 걸리는데, 이번 탄핵 대선은 본선까지 한 달밖에 시간이 없기 때문에 양자 결선을 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홍 시장은 "4자 경선을 하면 3. 4등을 합류시키는 건 어렵지 않고, 2등은 자연적으로 합류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자경선 운운은 탄핵 대선판을 모르는 사람들의 탁상공론"이라며 "이재명 민주당 후보도 지난 대선 경선 후 봉합에 실패했고, 그 후유증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양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자 경선에 대해 확정된 건 없다"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잠시 후 (오전 10시) 회의에서 3자 경선할지, 4자 경선할지, 양자 경선할지를 결정해야 한다"며 "그런 의견들이 선관위원들한테 다양하게 전달되고 언론에서 보도했기 때문에 다양한 논의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www5s.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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