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50% 첫 돌파…김문수 12.2%, 한동훈 8.5%, 홍준표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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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에너지경제 여론조사
이재명 전주 대비 1.4%P 오른 50.2%
민주당·국민의힘·개혁신당 3자 조사에서도 54%대
한덕수 제외 조사…범여권 후보들에 지지도 분산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대선 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0.2%가 이 후보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에 대한 지지도는 지난주 같은 조사보다 1.4%포인트 상승했다.
그동안 범보수 진영 선호도 1위를 기록했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12.2%로 2위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1.3%포인트 올라갔다. 같은 국민의힘의 한동훈 후보가 8.5%(전주 대비 2.3%포인트 상승), 홍준표 후보가 7.5%(+2.3%포인트)를 얻었다.
이어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 4.0%,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 3.7%,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3.5%, 김동연 민주당 후보 2.0%, 김경수 민주당 후보 1.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출마설이 제기되는 한 권한대행은 지난주 조사에서 8.6%를 나타낸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선 국민의힘 경선 결과를 예측하기 위해 조사 대상에서 빠졌다. 리얼미터는 "범여권 주자들이 한 대행의 지지를 흡수하면서 대부분 지지도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리얼미터가 이번 조사부터 새로 시작한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국민의힘 대선 주자와의 3자 가상 대결에선 이재명 후보가 모두 54%대의 지지율을 얻으며 앞섰다.
3자 대결에서 국민의힘 주자는 김 후보 23.6%, 홍 후보 20.5%, 한 후보 16.2%로 집계됐다. 이준석 후보는 김 후보가 나왔을 때 6.1%, 홍 후보 때 6.0%, 한 후보 때 5.4%로 나타났다.
민주당 등 구야권 후보군 지지율 총합(57.5%)과 국민의힘 등 구여권 후보군 지지율 총합(35.9%)의 격차는 전주 16.5%포인트에서 21.6%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강현우 기자 hkang@www5s.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