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덕수와 단일화 토론하고 원샷 경선하겠다"
입력
수정
홍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당의) 최종 후보가 되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단일화 토론을 두 번 하고 원샷 국민 경선을 하겠다"며 "내가 우리 당 대통령 후보가 못 되더라도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만 잡을 수 있다면 흔쾌히 그 길을 택하겠다"고 했다.
홍 후보는 당초 한 대행의 대선 출마와 후보 단일화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으나, 지난 23일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대행의 출마가 비상식적이라고 봤으나, 국민과 당원이 바라기 때문에 따르겠다는 게 홍 후보의 입장이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당원 투표(50%), 국민 여론조사(50%) 방식으로 2차 경선 투표를 진행한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당 대선 후보로 확정되고, 그렇지 않을 경우 1·2위 득표자 간 최종 경선이 진행된다. 발표는 오는 29일 진행한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www5s.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