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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글로벌 대기업, 'K-스타트업'과 동행한다

8일 서울 강남구 글로벌스타트업센터(GSC)에서 열린 'K-스타트업 X 프랑스 밋업 데이' 행사에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장관(가운데)이 참석자들과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프랑스를 대표하는 대기업들이 국내 스타트업과 협업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서울 역삼에 위치한 글로벌스타트업센터(GSC)에서 ‘K-스타트업 X 프랑스 밋업 데이’를 열고 프랑스 대기업들과 국내 스타트업 간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주 중기부 장관을 비롯해 프랑스 기업 관계자들과 주한 프랑스 대사관 인사들이 참석해 국내 스타트업과의 협업 계획과 의지를 밝혔다. 오 장관은 축사에서 “프랑스는 유럽에서 가장 역동적인 스타트업 창업 생태계를 갖춘 나라로 스타트업 분야에서 한국의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며 “민첩하고 높은 기술력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 스타트업과의 협업의 장을 마련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그램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중기부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프랑스는 정부 주도의 창업 생태계 육성책을 통해 현재까지 약 30개의 유니콘 기업을 배출한 스타트업 강국이다. 대표적인 정책 사례로는 2013년 출범한 스타트업 지원 정책 ‘라 프렌치 테크’가 있다. 규제 장벽을 낮추고 세제 혜택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했다는 평을 받는다. 이외에도 프랑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캠퍼스 ‘스테이션 F’를 보유하고 있다.

축사에 나선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도 “지난 10년간 양국 간 스타트업 협력은 매우 활발하게 이어져 왔다”며 “많은 프랑스 유망 스타트업들이 한국을 글로벌 확장의 거점으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글로벌 양자컴퓨팅 선두 기업 파스칼은 2023년 서울에 지사를 설립했고 창고 로봇 솔루션을 개발하는 유니콘 기업 엑소텍은 지난해 경기도 파주에 데모센터를 개소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프랑스 대기업 4곳은 자사 스타트업 협업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향후 계획도 밝혔다. 제조소프트웨어 선도기업 다쏘시스템은 2020년부터 중기부 사업에 참여하며 헬스케어,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다온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재 30곳의 스타트업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 1위 뷰티 기업 로레알은 지난해 중기부와 MOU를 맺고 자체 ‘빅뱅’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본 사업에 참여한 올해는 디지털, 연구혁신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한다는 방침으로 현재 5개 스타트업과 협업하고 있다. 사이버보안 분야의 선도 기업 탈레스는 딥테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Trust My Tech’ 프로그램을 통해 10곳의 스타트업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협업 분야로는 클라우드 플랫폼과 기술, 사업 컨설팅 등이다. 산업용 가스 기업 에어리퀴드는 수소, 2차전지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 주목한다. 또 자체 협업 프로그램인 ‘N.E.O’를 통해 선정된 5개 친환경 에너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기술 고도화를 지원한다.

최영총 기자 youngchoi@www5s.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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