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종전협상 나와라"…트럼프 추가 제재 압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협상 안할 땐 곤경 처할것"
러-중 협력 강화 등 견제
러-중 협력 강화 등 견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겨냥해 “우크라이나와의 종전을 위한 협상에 나오지 않으면 추가 제재할 수 있다”며 신속히 평화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틀째인 2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를 파괴하고 있다”며 “군사 규모가 큰 러시아라도 나라를 그렇게 운영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그(푸틴)는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을 해야 한다”며 “러시아가 평화 협상에 나서지 않으면 ‘커다란 곤경’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 관해 가장 비판적인 발언을 했다”고 평가했다. 그간 ‘친(親)푸틴’ 성향으로 논란을 빚어온 트럼프 대통령으로서 이례적인 행보라는 해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위한 압박 전술의 일환이자 중국·이란과 밀착하며 세력을 키우는 푸틴 대통령을 향한 경고라고 분석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전후 안전 보장을 위해서는 “최소 20만 명의 유럽 평화유지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서 특별 연설을 통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군대 규모를 5분의 1로 축소하라고 요구할 것”이라며 “이런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두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러시아는 유럽 전체를 합친 것보다 몇 배는 많은 군사 장비를 생산하고 있고, 이것이 러시아가 전쟁을 택한 이유”라며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유럽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소현 기자 [email protected]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틀째인 2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를 파괴하고 있다”며 “군사 규모가 큰 러시아라도 나라를 그렇게 운영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그(푸틴)는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을 해야 한다”며 “러시아가 평화 협상에 나서지 않으면 ‘커다란 곤경’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 관해 가장 비판적인 발언을 했다”고 평가했다. 그간 ‘친(親)푸틴’ 성향으로 논란을 빚어온 트럼프 대통령으로서 이례적인 행보라는 해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위한 압박 전술의 일환이자 중국·이란과 밀착하며 세력을 키우는 푸틴 대통령을 향한 경고라고 분석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전후 안전 보장을 위해서는 “최소 20만 명의 유럽 평화유지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서 특별 연설을 통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군대 규모를 5분의 1로 축소하라고 요구할 것”이라며 “이런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두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러시아는 유럽 전체를 합친 것보다 몇 배는 많은 군사 장비를 생산하고 있고, 이것이 러시아가 전쟁을 택한 이유”라며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유럽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소현 기자 [email protected]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