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비즈니스 중심지로 재탄생…서울시, 코엑스 개발계획 발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울시는 2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코엑스 일대 개발계획안'을 발표했다. 이날부터 주민 의견 청취를 위한 열람 공고를 진행한다.
이번 계획안의 핵심은 도심공항터미널 부지에 프라임 오피스를 도입하는 것이다. 40층 이상의 고층 오피스를 지을 계획이다. 코로나 등의 영향으로 2023년 폐업한 도심공항터미널 부지는 현재 공항버스 정류장, 예식장 등 이용이 저조한 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 부지에 프라임 오피스를 도입해 마이스 시설과 연계한 국제업무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심공항서비스도 회복하기로 했다. 2029년 완료 예정인 코엑스 리모델링과 연계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보행 환경이 양호한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연접부로 도심 공항 기능을 이전 배치할 계획이다.


한국무역협회에서는 코엑스 전시장 동측 입면(크라운 부분)과 남측 입면 부분에 대해 해외 7개 사가 참여하는 국제지명 디자인 공모를 추진 중이다. 오는 3월경 수상작을 발표한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한국 대표 마이스 공간이자 글로벌 업무·상업·문화 기능을 고루 갖춘 마이스 선두 주자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코엑스 개발은 물론 그간 국제교류복합지구 일대에 꾸준히 추진해 온 현대자동차부지(GBC) 개발, 잠실 스포츠·마이스 민간 투자사업,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등 서울의 글로벌 영향력 향상을 위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email protected]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