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미취업 청년이 자격증이나 어학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 준다고 31일 밝혔다. 미취업 청년의 자격증 응시료 비용 지원은 전국 광역시 가운데 인천시가 2023년 최초로 시행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 주민등록상 인천시에 거주하는 18~39세(1985년~2007년 출생) 미취업 청년이다. 지원되는 시험은 2024년 12월 1일부터 2025년 11월 30일까지 응시한 600여 종의 국가기술자격증, 국가전문자격증 및 국가공인민간자격증 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각종 어학 시험 등이 포함된다. 지원 횟수 제한이 없는 대신 1인당 연간 최대 10만원까지다.

지원 규모는 미취업 청년 5000명이다. 신청 기간은 2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지원받으려면 건강보험 자격 득실 확인서와 사업자등록 사실 여부 확인용 사실 증명 등을 통해 미취업 상태를 증명해야 한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