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염태영 "與 의원들 쫄아서 명태균 특검 반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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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탄압 특별법'이란 주장에
염 의원 "도둑 제 발 저렸네"
염 의원 "도둑 제 발 저렸네"

염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명태균 특검법은 단순한 정치 브로커의 국정 개입 의혹을 넘어, 12·3 윤석열 내란 사태의 트리거(방아쇠)로 지목된 ‘명태균 게이트’의 실체를 철저히 규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야6당은 전날(11일)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홍준표·오세훈 등 여권 잠룡을 겨냥한 '명태균 특검법'을 발의했다.
국회 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명태균 특검법이 '국민의힘 탄압 특별법'이라고 규탄했다. 이를 두고 염 의원은 "의원님들, 진짜 쫄았습니까"라고 되물으며 "사리에 맞지 않는 억지 주장에 ‘도둑이 제 발 저리다’는 말이 생각난다"고 비판했다.
염 의원은 “검찰은 이미 작년 11월4일에 107쪽 분량의 ‘명태균 게이트’ 수사보고서를 작성했고, 그 이후 핵심 증거인 황금폰을 확보하고도 실질적인 수사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며 “여론 조작, 정치자금법 위반, 불법 공천 개입 등 각종 의혹이 넘쳐나고, 여권 핵심 인사들의 이름이 계속 거론되고 있음에도 진실은 여전히 묻혀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염 의원은 "특검이 유일한 해법"이라며 "이제 ‘명태균 특검’을 통해 윤석열, 김건희, 그리고 그들과 결탁한 추악한 권력의 실체를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해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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