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진이 13일 교내에서 미래우주항공 연구센터 개소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IST 제공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진이 13일 교내에서 미래우주항공 연구센터 개소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IST 제공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의 우주기술 연구를 목표로 하는 미래우주항공 연구센터(G-STAR)를 개소했다고 13일 밝혔다.

G-STAR 센터는 항공우주 및 첨단 모빌리티 등 12대 국가전략 기술의 핵심 연구를 수행한다.

전남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와 긴밀히 협력해 국내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인재 양성과 연구 개발에 앞장설 계획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AI·빅데이터 기반 우주기술 △우주 로보틱스 △우주 바이오 △지속 가능 디지털 엔지니어링 기반 미래 항공 분야다.

미래 항공우주 연구의 새로운 허브 구축을 위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 글로벌 연구기관과 우주 로보틱스 및 우주 바이오 연구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G-STAR 센터장은 최성임 GIST 기계로봇공학과 교수가 맡았다.

최 센터장은 2006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항공우주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미국 육군 항공 비행역학국(2006~2009년)과 NASA 에임스 연구센터(2009~2012년) 연구원을 지냈다.

이후 KAIST 조교수, 버지니아 공대 부교수를 거쳐 2021년 GIST에 부임했다.

최 센터장은 "G-STAR 센터는 국가 우주산업 발전 및 미래 항공 연구의 새로운 거점으로서, 산·학·연·관을 아우르는 협력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GIST의 강점인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혁신 연구로 글로벌 우주산업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IST는 G-STAR 센터 개소를 계기로 올 하반기에 국내외 전문가들을 초청해 항공우주 분야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광주=임동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