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용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 사진=건설공제조합 제공
이석용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 사진=건설공제조합 제공
건설공제조합은 제132회 임시총회에서 이석용 이사장을 제20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임기는 2025년 2월 20일부터 3년이다.

이석용 신임 이사장은 1991년 농업협동조합 중앙회에 입사해 제7대 NH농협은행 은행장을 역임한 금융전문가다. NH농협은행 서울영업본부 본부장과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 본부장을 거쳤다.

이 이사장은 취임 인사를 통해 건설 및 금융환경 변화 등 조합이 직면한 현실을 강조했다. 그는 “조합의 재무 건전성 제고를 위해 힘쓰고 핵심 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사업다각화와 디지털 전환, 조직 효율화를 통해 조합이 종합건설금융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조합의 60년 전통과 가치를 계승하면서 조합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합 관계자는 “새로운 이사장이 폭넓은 금융권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조합원에 대한 안정적인 금융 지원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명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