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광주·전남 금융권 첫 '외국인 금융센터'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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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 거주지인 광산구 흑석동에…38개 국어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

외국인 금융센터는 매년 증가 추세인 광주·전남 외국인 근로자와 이주민들의 금융 접근성을 확대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금융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외국인 전용 영업점으로, 단순 환전 및 송금은 물론 수신·대출업무 등 외국인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광주은행은 단순 맞춤형 금융 서비스 제공에 그치지 않고 외국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개점했다.
외국인 주민지원센터가 같은 건물에 있는 데다 외국인 근로자가 집중적으로 거주하는 지역이라는 점에서 외국인 금융 소비자들로부터 호응받고 있다.
외국인 금융센터는 언어 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38개국 언어를 지원하는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거주자가 많은 4개국(베트남·인도네시아·네팔·몽골)은 외국인 직원을 창구에 배치해 공감대 형성을 통한 맞춤형 금융서비스에 더욱 집중한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외국인금융센터 개점으로 광주·전남 지역 외국인의 금융 서비스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사회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고려한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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