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년 전 경주시장 작은 국수방으로 시작…쌀국수·비비고 김치찌개 생산한 지역 대표 식품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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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정당은 어떤 곳

미정당은 CJ제일제당과 20년 이상 협력해 탄생한 대표 브랜드다. ‘즐거운 동행’ 프로젝트를 통해 제품 기획, 품질 관리, 마케팅, 유통망 확대 등 다양한 지원을 받으며 경쟁력을 키웠다. 단순한 브랜드 협력을 넘어 생산 공정을 개선하고 품질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제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그 결과 미정당 떡볶이가 국내 냉장 떡볶이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차지하는 등 실적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2004년 40억원이던 매출이 2024년 483억원으로 뛰었다. 이 중 떡볶이 매출이 187억원을 차지했다.
미정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창립 60주년을 맞아 ‘할배쌀국시’를 출시하고, 2억3000만원 상당의 제품을 푸드뱅크에 기부했다. 또한 CJ와 함께 ‘호프푸드팩’ 기부 캠페인에 꾸준히 참여하며 나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협력업체와의 관계를 진정한 동반성장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하는 시대에 미정은 CJ제일제당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100년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통을 지키면서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국내외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고, 한국 식품 중소기업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성공 모델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정재현 대표는 “‘즐거운 동행’을 통해 인연을 맺은 CJ제일제당의 호프푸드팩에 참여하고 있다”며 “CJ제일제당으로부터 받은 도움을 사회에 되돌려주는 나눔의 선순환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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