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과 망설임 사이…이 마음도 사랑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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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원스'
미련 버리지 못한 두 남녀 이야기
씁쓸하고 허무한 사랑의 단면 그려
오케스트라 없이 배우가 악기 연주
사실적이고 담백한 매력 더해
5월 31일까지 코엑스 아티움
미련 버리지 못한 두 남녀 이야기
씁쓸하고 허무한 사랑의 단면 그려
오케스트라 없이 배우가 악기 연주
사실적이고 담백한 매력 더해
5월 31일까지 코엑스 아티움





언어·문화적 차이 때문에 유머가 한국 관객의 코드에 맞지 않는 지점도 있었다. 체코계 이민자인 주인공 여자가 독특한 억양을 가졌다는 설정이 작중 중요하게 작용하는데, 다양한 억양이 자연스러운 영어와 달리 한국어의 이민자 억양은 다소 어색하게 다가온다. 원작 속 농담이 한국 관객에게 충분히 전해지지 못하는 장면도 있었다. 10년 만에 열린 두 번째 시즌인 만큼 더 많은 공연이 열리면 다듬어질 여지는 있다.

구교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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